인간 세상은 사람으로 구성된 세상이다. 따라서 인간 세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자기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을까? SNS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5대 요소, 7대 요소, 10대 요소 등등,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다. 그러나 그런 글들은 대부분 옛 성현들의 말을 인용하거나 편집한 것으로서 독창성이 부족하다.
자연환경이 많이 변해왔듯 인간 세상도 많이 변해왔다. 그러나 밤과 낮, 사계절의 순한 같은 자연의 본성이 변한 것이 없듯 인간의 본성도 변한 것이 없다. 이렇게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고대 성현들의 말씀이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경우도 많고, 고대 기록들이 현존하는 우리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다. 당장, 불경이니 성경이니 베다(Veda) 경전이니 하는 여러 경전들이 그러하고, 그리스 신화니, 로마신화니, 요순(堯舜)신화니, 단군신화니 하는 신화들이 그러하다.
그러면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고 있는 인간의 본성은 과연 무엇일까? 본성이란 한 마디로 태어날 때 하늘이 부여한 천성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본성은 하늘로부터 내려받은 천성이므로 인간은 어떤 경우에도 본성을 바꿀 수도, 없앨 수도 없다. 오직 죽을 때까지 안고 갈 뿐이다. 본성은 이렇게 인간 스스로 바꿀 수도, 없앨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 본성은 인간의 영원한 축복이기도 하고 영원한 화근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남녀 간의 사랑은 대표적인 본성 중의 하나이다. 남녀 간의 사랑은 우리 인간이 선택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그런 선택사항이 아니다. 갓난아기가 2~3이 되면 이가 나기 시작하고, 사춘기가 되면 이성을 찾기 시작하는 것은 결코 선택사항이 아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운명적인 갈망일 뿐이다.
이런 인간의 본성을 놓고 볼 때 사람을 움직이는 최선의 방법은 그런 본능적 갈망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즉, 사랑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사랑의 길을 열어주고,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돈 버는 길을 열어주고, 따뜻한 감정을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따뜻한 감정을 나누는 방법을 알려주고, 건강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감정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도구 중의 하나이다. 감동적인 이야기나 진솔한 경험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과 공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공감하고, 그들의 가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마음을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히 신뢰는 마음을 움직이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일관된 행동과 믿음직한 언행으로 다가가야 한다. 사람들의 욕구와 욕망을 파악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은 마음을 움직이는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기업인이라면 누구나 고객들의 욕구나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또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목표와 꿈을 실현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사람들의 목표와 꿈을 이해하고, 그들이 그런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우수한 방편이 된다.
위와 같은 사항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사람은 유형적 실물이지만 그 사람을 움직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 사람의 심성과 인성이 드러난다. 그 심성과 인성이 곧 마음을 움직이는 진짜 요소가 된다. 이렇게 볼 때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대방이 스스로 나에게 다가오도록 하는 것이다. 즉, 강요나 겁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켜서 다가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다음의 “득낙망포몽(得樂望飽夢)”이라는 오자준칙(五字準則)은 우리 모두가 꼭 한번 기억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오자준칙(五字準則)의 첫째 자(字)인 “득(得)은 돈(소득) 벌게 하라”는 말이고, 둘째 자(字)인 “낙(樂)은 즐겁게 하라”는 말이고, 셋째 자(字)인 “망(望)은 바라게 하라”는 말이고 넷째 자(字)인 “포(飽)는 잘 먹게 하라”는 말이고, 다섯째 자(字)인 “몽(夢)은 꿈꾸게 하라”는 말이다.
“득낙망포몽(得樂望飽夢)”이라는 이 오자준칙(五字準則)은 참으로 쉬운 말이면서도 참으로 깊은 뜻을 가진 말이므로 이를 지키면 사람들은 스스로 나를 찾아올 것이고, 따라서 나는 반드시 성공하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오늘부터라도 득낙망포몽(得樂望飽夢)이라는 오자준칙(五字準則)의 깊은 뜻을 가슴에 품고 다니며 실행한다면 반드시 사람들이 스스로 내켜서 그대를 찾아올 것이다. 따라서 그대는 사람 부자가 되어 마침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손 영일 컬럼


